40대에 남자의 취미 관악산 등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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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40대에 남자의 취미 관악산 등산이야기

by 40대에 시작한취미 2022. 9. 7.

서울대에서 시작해서 관악산 정상 연주대까지 다녀왔습니다. 관악산 풍경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연주대를 찾았고 내려오는길은 인적이 덜하고 조금은 험한 자운암 능선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관악산 등산로

관악산 등산로에는 화장실이 1개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이동식 화장실만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볼일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관악산 등산로 입구
관악산 등산로 입구

 

 

저는 입산을 시작하면서 연주대로 바로 가는길을 선택했고 내려오는 길은 자운암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였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연주대까지는 2km이며 85분이 소요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자운암능선길연주대 방향
연주대 초입 이정표

 

관악산은 돌산이며 계단으로 이루어진 산이였고 연주대 계단쪽을 이용하여 등산을 즐기시려면 운동화를 신고도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그러나 능선을 따라 등산을 하실 분들은 등산화 , 장갑을 착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연주대 돌계단길
연주대 돌계간길

 

연주대 돌계단길
관악산 돌계단길
관악산계단
관악산계단
관악산계단
관악산 계단

 

길은 아주 잘 만들어 놓아서 오르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계단이 많고 이정표가 없어 초행 산행이라면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시간은 계속 오르시기 바랍니다.

 

 

이정표
1시간뒤 나오는 이정표

 

1시간쯤 오르면 이런 이정표가 나옵니다. 관악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 연주암 이정표가 나오면 멀리에 이런 관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연주암
연주암
관악산 기상관측소
연주대 기상레이더 관측소

 

그러나 여기가 다 온건 아니니 조금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1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합니다.

그럼 정상석과 넓은 과천시의 정경을 한눈에 볼수있습니다

 

 

과천시 경관안내도
과천시 경관안내도

 

관악산 정상석
관악산 정상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옆에서 한컷 찍어봅니다. 동네 아저씨이니 이해해 주세요.

40대에 시작한 등산이 저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많이 했지만 다니다 보니 그런대로 보람도 있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니 도전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맛있는 아점으로 컵라면 하나 먹어주고 달달한 커피도 한잔 하고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쓰레기는 가방에 잘 넣어 주고 하산길을 보니 자운암 능선길이 보입니다.

 

자운암능선하산길
자운암능선길

 

하산은 조금은 몸을 쓰며 내려가기로 합니다. 

초입부터 길이 가파릅니다. 장갑을 착용하고 짐을 한 번 더 여민 다음 출발합니다.

 

 

국기대
국기대

 

오늘은 국기가 없습니다. 국기대에 국기가 펄럭여야 멋진데 말이죠.

그러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하늘의 구름이 너무도 아름다운 그런 날입니다. 

 

자운암능선길
자운암능선길 바위들

 

이곳은 올라올 때 와는 차원이 다른 산입니다. 자연을 느끼면서 내려가는 기분 이란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위험한 바위 사이를 지나는 일이 많고 비가 많이 와서인지 사람이 지나간 자리가 잘 보이지 않았으며 인적이 드문 것도

문제였습니다. 길을 따라 내려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면 길을 잃어버리기 쉬워 보였습니다.

 

그런 길을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마지막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
하산길 등산로 표지판

 

이런 바위 위에 등산로라고 작은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이마저도 보지 못했다면 어디로 갔을 까요 

 

관악산 바위
관악산 바위

 

바위가 즐비하게 있고 따로 등산로가 없어 보였습니다. 내려오는 내내 이 길이 맞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결국 마지막 등산로 이정표에서 불과 5분 만에 길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계곡물소리를 따라 잠시 내려가니 아침에 올라오던 돌계단길과 계곡이 나와 주었습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초행길이라 어리바리하였지만 한 번 더 방문을 한다면 잘 내려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세수를 한번 하고 계단길로 하산을 하면 관악산 등산을 마쳤습니다.

수월하게 내려올 수도 있지만 능선길도 추천을 드립니다.

시원하고 멋진 풍경이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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