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코스로 큰 바위얼굴 보고 정상까지 다녀왔습니다. 아차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정말 많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가면 빙빙 돌아서 몇 시간을 산에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쪽 길로는 처음이라 정상까지 1시간을 올라간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건 30분 걸리고요.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코스
고구려 대장간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주차가 가능합니다.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주차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에는 일찍산에 오르고 일찍 하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 길은 정면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살짝우측으로 가는길이 있습니다. 큰 바위 얼굴을 보려면 우측길로 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이런 길이 보입니다.
나무사이로 계단이 보입니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큰바위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태왕사신기 촬영 중에 발견을 했다고 합니다. 배용준을 닮았다는 말도 있네요 ㅎㅎ
이제 길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이곳으로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걸 알아 버렸습니다. 길이 정비가 되어있지 않아 길을 잘못오를 가망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지나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주 뜨문뜨문 이정표가 나옵니다.
올라올 때는 제4보루를 보고 올라왔는데, 방향이 없네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나오지도 않으니 당황스럽습니다. 우선 구리둘레길 1코스 방향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정상을 만날 거라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이정표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면 하산길이고 우측으로 오르막길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다른 분들에게 정상을 물어보니 우리가 온길로 가면 정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5보루 가는 길은 막혀있다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막혀있지 않습니다. 그쪽으로 가니 광나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됩니다. 그때부터 사람이 많아집니다. 길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니 정상 가기 전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아차산 정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는 길에 있어 그냥 지나치고 가기도 쉬우니 잘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여러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지도를 보고 아주 빠르게 30분 만에 하산을 했습니다.
저번에도 길을 잘못 들어 시간은 지체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새로운 길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내가 길을 잘 못 찾는다 생각이 드는 분들은 광나루에서 좋은 길로 올라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길치이지만 여러 길로 다녀볼 생각입니다. 이런 길은 인적이 드물어 조용히 등산하기 편합니다.
고구려 대장간 마을로 오신다면 큰 바위 얼굴 쪽이 아닌 큰길로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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