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핑을 문경에 있는 대야산 오토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여름 캠핑은 역시 계곡이 최고입니다. 주변에 용추계곡이 있어서 수영도 하고 발 담그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며 즐기다 왔습니다. 비밀스러운 장소가 숨어있었습니다.
대야산 오토캠핑장
집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한번쯤 깨끗한 계곡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떠나봅니다.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465 대야산 오토캠핑장
연락처 : 0507-1323-5476
등산을 하러 온건 아니지만 등산로가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잠시 걷다 보니 용추 계곡이 보입니다.
용추계곡에 여름을 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였고 물은 흙탕물이 되어 있지만 깨끗해 보였습니다.
등산을 즐기고 내려오면서 식당에 들려 식사를 하는 분들과 계곡에 앉아 더위를 시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수영을 한번 하고 캠핑장으로 와서 숨어있는 진짜 휴식처를 만났습니다.
물이 차고 종아리 정도까지 물이 올라오는 그런 곳입니다. 테이블을 깔고 사이트에서 음식을 만들어 여기 앉아서 맥주와 함께 먹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그늘만 나가도 더위에 땀이 흐르지만 여기 앉아 있으면 땀이 쏙 들어갑니다.
잠시 사이트에 앉아서 요리를 하니 땀이 줄줄 납니다. 이럴 땐 계곡에 몸을 한번 담가주면 끝.
나이를 먹고 캠핑을 다니는 것이 힘이 들기는 하지만 최소한의 짐을 들고나가 여유를 즐기다 오는 건 다음날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건 나에게 주는 보상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텐트에 가스레인지 돗자리 예전에 우리들 아버지들처럼 프라이팬을 가지고 나가도 하루 편하게 쉬다 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 하루 잘 쉬고 와서 치유를 받은 제가 추천합니다.
1박 2일 나만의 여행을 떠나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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