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 만석좌대 자연식 3월에 우럭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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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삼길포 만석좌대 자연식 3월에 우럭이 나올까

by 짧은인생 즐겁게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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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바람과 파도, 풍랑직전 삼길포 만석좌대 자연산 우럭이 나올까? 3월의 삼길포 자연식 우럭 소식전해드립니다. 

삼길포 만석좌대 자연식 3월 우럭


2005년 3월 29일 삼길포 만석좌대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고 비, 눈, 파도까지 모든 게 극한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는 너무도 고요한 삼길포였는데.  3월의 삼길포로 같이 가보시죠.

 

삼길포 바다

 

삼길포 도착하니 영하 2도 좌대입장시간은 7시30분,  많은 분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계시네요. 삼길포의 모든 좌대는 영업을 같이 시작합니다.  7시 30분이 되니 모든 배들이 일제히 좌대로 향합니다.  하절기에는 7시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삼길포는 동절기입니다. 

 

 

만석좌대 배타는곳

 

삼길포항을 네비에 입력하고 도착하면 삼길포 수산물시장앞에 도착합니다. 주차를 하고 바다 쪽으로 가면 이런 화물차가 있는데 여기가 만석좌대 배 타는 곳입니다. 

 

줄을 서있으면 만석좌대 배가 사람들을 좌대까지 안내 합니다. 

 

만석좌대 나대세호

 

배를 타고 좌대로 들어가 자연식낚시를 시작합니다. 조용한 바다이지만 일기예보에는 눈소식이 있고 바람과 파도가 높다고 하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오늘은 자연식 우럭이 있는지 확인하러 왔으니 열심히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낚싯대를 담그고 이리저리 어초를 찾아봅니다.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주는 녀석은 애럭이네요.

 

삼길포 애럭

 

작은 녀석은 집으로 보내주고 다시 탐색을 해봅니다. 촐싹맞게 찌를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든 녀석을 잡았습니다. 역시 애럭. 집에 가서 어른 데려오라고 보내줍니다. 

 

삼길포애럭

 

 

또또또 애럭이 얼굴을 보입니다. 사실 아직 삼길포 수온이 6도 정도라 우럭을 보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궁금해서 온 겁니다. 저번주에는 3자 우럭이 2마리 나왔다는 말에 혹해서 ^^

 

여기저기 어초를 탐색해 보지만 계속 애럭만 나옵니다. 

 

만석좌대 자연식

 

쭈~욱 찌를 가져간 녀석도 애럭이네요 ㅠㅠ

 

삼길포 자연식

 

삼길포 우럭은 4월 중순 이후부터 나온다는 걸 알지만 간혹 가다 대물우럭(산란우럭)이 나온다는 걸 알기에 출조를 했지만 저에게는 애럭만 인사를 해주네요. 점심쯤 되어서 바다가 심상치 않습니다. 엄청난 바람과 눈,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낚시를 해보지만 3자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그런데 반대편에서 믿을 수 없는 사이즈의 우럭이 나왔습니다. 45cm 우럭이 나온 건데요. 역시나 알이 꽉 찬 대물우럭이었습니다. 

 

삼길포 자연산 대물우럭

 

역시 어복이 있는 분은 따로 있네요. 자연식으로 들어온 분들이 분발해 보지만 날씨가 너 무안 좋아 더 이상의 낚시는 힘들었습니다. 좌대가 바이킹처럼 움직이는걸 처음 보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조기 철수하신다고 하여 일찍 정리해서 좌대에서 나왔습니다. 

 

삼길포에 애럭들이 입질을 해주는 걸 보니 조만간 사이즈 좋은 우럭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4월 수온이 오르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조과를 올리겠습니다. 

 

▶ 결론

삼길포에 우럭이 있긴 하다. 그러나 웬만한 어복으로 잡기는 힘들다. 4월이 되면 자연식 우럭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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